외국인 비자발급 제한 곧 발표

트럼프 “예외 없을 것”
DACA 폐지도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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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미국 내 외국인 노동자의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클라호마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 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이틀 내에 외국인 노동자들의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심화한 미국 실업난을 타개하기 위한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이번 조치를 반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 비자 제한 조치에 예외 대상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는 예외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기업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인력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대부분이 제한 대상이 될 것이며 일정 기간 꽤 엄격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새로운 비자 발급 정책과 관련해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연방대법원이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DACA) 폐지에 제동을 건 것과 관련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원문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40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