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캐나다, 이민자 수 축소하자는 의견 높아

시민권 선서 행사. IRCC 페이스북

이민자 효과 긍정 45%, 부정 38%, 모르겠다 17%

이민자 동화 혼합돼야 42%, 각자 문화 존중 45%

보수당 지지자들은 이민자가 캐나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론 설문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캐나다에서 이민자가 긍정 효과가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45%로 절반을 넘기지 못했다. 반면 부정적이라는 대답이 38%, 즉답을 피한 모르겠다는 17%였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긍정 51%, 부정 35%로 긍정은 퀘벡주의 54%에 이어 2번째, 부정도 알버타주의 46%, 온타리오주의 43%에 이어 대서양연해주와 같이 3번째로 높았다.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더 높은 주는 알버타주와 온타리오주였다. 지지정당별로 보수당은 긍정이 34%, 부정이 49%로 유일하게 부정평가가 높았다. 자유당은 57%와 28%, NDP는 50%와 33%로 나타났다.

이민자 수를 늘리거나 줄이거나 현상을 유지해야 하는 것에 대해 전체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늘려야 한다는 대답이 17%, 현재 수를 유지해야 한다고 37%인 반면 줄여야 한다가 39%로 가장 많았다. 모른다는 7%였다.

줄여야 한다는 대답을 연령별로 보면 55세 이상은 44%로 가장 높고, 35-54세가 40%, 그리고 18-34세가 26%로 나왔다.
BC주도 줄이자는 의견이 높아 41%였으며, 현상유지가 38%, 늘리자는 의견은 14%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가장 많은 이민자가 정착하는 온타리오주는 42%, 35%, 16%로 나왔다.

보수당 지지자는 51%가 축소, 현상유지가 29%, 확대가 13% 역시 줄이는 쪽에 섰다.

성실하고 재능있는 이민자가 캐나다를 더 좋게 만드냐는 질문에 강한 동의 31%, 동의가 44%로 부동의 12% 강한 부동의 7%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캐나다의 가치를 수요해야만 이민을 허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하는 쪽이 65%, 부정하는 쪽이 27%로 나왔다.

캐나다도 미국처럼 용광로에 모든 동화돼 혼합되야 한다는 의견이 42%, 다양한 문화를 서로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해 모자이크 복합문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5%로 비등했다. 모르겠다는 대답은 12%였다.

이번 조사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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