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휴가인데 여권갱신 안돼”

여권사무소 일반업무 사실상 중단

우려는 현실이 됐다.

연방공무원 노조가 19일 파업에 들어가면서 여권사무소(Passport Canada)가 사실상 일반 업무를 중단했다.

여권사무소는 19일 긴급공지를 통해 “긴급한 상황을 제외한 일반적인 발급·재발급 업무가 어려워졌다”고 알렸다.

여권사무소에 따르면 발급 또는 재발급이 가능한 긴급한 상황은 다음과 같다.

◆해외여행이 막히면 경제활동에 지장을 받아 생계가 어려운 경우

◆치료 또는 장례식 참석을 위해 반드시 출국해야 하는 경우

◆인도주의 목적으로 외국에 가야 하는 경우

시티뉴스에 따르면 19일 토론토 다운타운 여권사무소에서 여권을 갱신하려던 많은 민원인들이 발길을 돌렸다.

이들 중 일부는 멕시코, 유럽 여행을 앞둔 직장인들이었다.
https://www.koreatimes.net/ArticleViewer/Article/15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