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빠진 캐 노동시장 , 이민자가 이끈다

이민자 노동 참여율, 캐나다 태생자에 2% 앞서
베이비부머 은퇴로 노동력 위기….. 이민자가 매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로 위기에 빠진 캐나다의 노동시장을 이민자가 이끌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RBC ( 캐나다 로열은행 ) 가 28일 발표한 노동력 보고서에 따르면 , 2014년 초 기준 이민자의 노동 참여율
이 캐나다 태생자의 노동 참여율에 2%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러
쉬가 가속화되면서 노동력이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빈자리를 기존의 캐나다인보다는 이민자가 채우
고있다는 분석이다.

이민자 출신의 노동자는 은퇴를 하는 연령대도 캐나다 태생의 노동자보다 늦었는데 , RBC 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캐나다에서 태어난 근로자의 평균 퇴직 연령이 64세인 반면에 , 이민자의 평균 퇴직 연령은 66세
로 2년 늦었다

보고서는 ” 이민자 출신 노동자들의 경력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제적 성과도 더 좋아지고 있다” 며 이민자
외 캐나다 태생 근로자 간의 임금 격차도 2010년대 중반부터 좁혀지면서 ,현재는 20년 만에 최저 수
준” 이라고 설명 했다. 실제로 연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만 해도 약 6% 였던 비이민자와 이민자
의 임금 격차는 2023년 1%로 감소 했다.

또한 보고서는 이민자들의 노동 참여율 증가, 근로 수명연장 , 소득 증가 현상이 인구 고령화로 의기에 빠
진 캐나다 경제를 지탱 하고 있다고 분석 했다

캐나다 전체의 노동 참여율은 앞으로 10년 사이에 2% 이상 하락하면서 2035년에는 1970년대 후반 이
후 가장 낮은 63.3% 에 이를 전망이다 게다가 캐나다의 출산율이 꾸준히 인구 대체율을 밑돌고 있기 때
문에 이 문제는 장기화될 수 있지만 , 이민자들의 노동 참여가 증가 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그나마 완화하고
있다는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https://www.vanchosun.com/news/main/frame.php?main=1&boardId=17&bdId=80872&sbdty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