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자 15%, 정착 20년 안에 떠나

모국·제3국으로…주로 대만·미국·홍콩 등 출신

통계청 새 보고서 발표

캐나다에 온 이민자들의 15%는 정착 20년 안에 모국으로 돌아가거나 제 3국으로 떠난 것으로 조사 됐
다.
통계청은 1982년 -2017년 사이 출신국으로 역이민했거나 제 3국행을 택한 이민자들의 이동을 분석
새 보고서를 작성한 후 이를 2일 발표 했다.

캐나다 이민자들의 15% 가 정착 20년 안에 모국이나 제3국으로 떠났다는 내용을 담은 새 보고서가
발표됐다 프리픽

통계청은 이민자들 중 일부는 캐나다 사회에 적응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떠났지만 일부는 처음 정착할 때부터 일시적으로 카나다에 머물 계획을 가졌던 것으로 추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를 떠난 이민자들의 주요 출신국은 대만 미국 프랑스 홍콩 레바논 등이었으며 이들 중엔 특히 투자 또는 사업이민자 들이 많았다.

보고서는 미국이나 프랑스 등 부유한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은 자유롭게 이주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캐나다에 오래 머물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20년 안네 캐나다를 떠난 전체 이민자들의 40%는 투자 목적으로 정착한 사람들이었고 , 30%는 사업 이민자들이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통계청은 연방이민부 자료와 이민자들의 세금신고 서류 등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