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캐나다 새 여권 선보이며, 여권 갱신 올해 중 온라인으로도 가능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일 캐나다 여권의 앞뒷면 표지 디자인과 개인정보 페이지, 사증란의 4계절을 담은 새 문양들. (여권캐나다 홈페이지)

올 가을부터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업로드 하는 방식

여름 말부터 개인정보 보안 기술 강화된 차세대으로

아직도 대면과 지면으로 여권 갱신을 해 오던 캐나다가 마침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연방의 션 프레이져 이민난민시민부장관과 캐리나 골드 가족아동사회개발부 장관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보안이 강화된 새 여권을 올 여름 말부터 발행하고 또 여권 갱신을 올 가을부터 온라인으로 받는다고 발표했다.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여권 발급에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여권 신청을 대면이나 종이로 프린트 한 신청서를 우편으로 받아 처리했기 때문이다.

여권 신청을 위해서 온라인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컴퓨터로 작성해 다시 이를 프린트해 여권사무소나 서비스캐나다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하고, 다시 이 프린트 된 서류를 여권 담당 직원이 컴퓨터에 쳐서 넣는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올 가을부터는 여권 갱신을 할 때 온라인으로 양식을 업로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이번 발표에서 양 장관은 새 여권은 앞표지부터 뒷표지까지 모두 최신 기술을 도입한 보안과 사증란에 새 문양과 삽화를 넣어 가장 안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여행 증명서가 됐다고 자평했다.